해외건설, 2013년 상반기 305억불 수주
- 전년 대비 5% 감소, 하반기 400억불 이상 수주를 위해 수주지원 총력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013년도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305억불을 기록하였으며, 하반기에 400억불 이상 수주하여 700억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상반기 305억불은 전년동기(321억불) 대비 5% 감소한 수준이나, 수주가 월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사실상 수주한 태국 물관리사업(약 55억불) 등을 감안할 때 내용상으로는 전년보다 나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 (‘13.1) 29억불→ (2) 43억불→ (3) 61억불→ (4) 23억불→ (5) 77억불→ (6) 72억불
* ‘12년에는 비스마야 신도시(78억불) 등 영향으로 6월에만 197억불 수주
○ (지역별) 아시아가 125.4억불로 전체 수주액의 41%를 차지하고 태평양·북미지역의 수주도 급증하는 등 중동 위주의 수주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 아시아 125.4억불(41.1%), 중동 106.8억불(35.0%), 태평양·북미 61.5억불(20.2%) 順
○ 아시아 지역은 베트남 NSRP 정유 프로젝트(21억불, SK건설, GS건설)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66억불) 대비 90.8%나 증가하였으며, 태평양·북미지역도 호주 로이힐 철광석 프로젝트(58.5억불, 삼성물산) 수주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수주가 급증(47,181%)하였다.
○ 반면, 중동은 106.8억불 수주로 전년(201억불)의 절반 수준이나, 현재 최종협상이 진행중인 공사들의 계약이 곧 반영될 예정으로서 수주실적도 조만간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공종별) 플랜트 건설이 143.7억불로 전체의 47%를 차지한 가운데, 로이힐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토목 분야 진출이 대폭 증가(전년 대비 254%)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플랜트 143.7억불(47.1%), 토목 115.1억불(37.7%), 건축 36.8억불(12.1%) 順
○ 이는 세계적 수준의 플랜트 EPC*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기업의 플랜트 수주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출공종이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 Engineering(실시설계) + Procurement(자재조달) + Construction(시공)
○ (하반기 전망) 국토교통부는 하반기에 우리기업들이 400억불 이상 수주를 달성하여 금년도 목표인 700억불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현재 우리기업이 수주활동중인 해외건설 프로젝트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태국 물관리 사업 등 계약이 확실시되고 있는 사업이 260억불 수준이며, 이를 포함하여 약 1,500억불 규모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중이므로 하반기 400억불 이상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단,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로 인한 세계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주요 발주처의 발주·계약 지연시 전망액 하향조정 가능성은 잠재
○ (수주지원계획) 국토교통부는 수주 목표 700억불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기존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시장 및 공종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수주지원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통적 수주강세 지역인 중동지역에는 사우디, 터키, UAE 등에 수주지원단을 파견(3분기, 장ㆍ차관급)하고, 한-이라크 공동위원회(3분기, 장관), 한-오만 건설협력위원회(4분기, 차관) 등을 통해 중동내 신흥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타진할 계획이다.
○ 동남아시아의 경우, 태국 물관리사업 수주 관련 후속사업 발굴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하고, 미얀마(한따와디공항), 브루나이(PMB교량사업) 등 대형 인프라 수주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 그 밖에도 중앙아 및 서남아에서 현지 로드쇼 및 협력포럼을 개최(3~4분기)하여 한국기업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나이지리아(댐 건설·전력분야, 8월), 콜롬비아(주택 100만호, 10월), 베네수엘라(정유플랜트, 10월) 등 중남미ㆍ아프리카에서도 타겟형 수주지원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한편, 해외 주요 발주처를 일시에 초청하여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하고, 1:1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인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GICC)를 11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 산하기관, 국내외 정책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
○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우리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해외건설 수주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