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전기공사협회 등 협단체·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표준하도급 계약서 이용·불공정 행위 금지 약속
○ 철도시설공단이 올해 동반성장 성과를 공유하고, 전기공사협회 등 협단체 및 협력사들과의 공정거래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지난 11일 대전 공단 대회의실에서 건설관련 협단체와 협력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성과공유대회 및 공정거래협약식’을 개최했다.
○ 이날 철도시설공단은 전기공사협회, 전문건설협회, 설비건설협회,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4개 관련 협·단체를 비롯해 원·하도급업체 등 805개 모든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 협력사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부당한 감액행위를 없애는 한편,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운영·업종별 표준계약서 이용 등 자율적 공정거래 질서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 이어 포스코건설과 삼성물산, 한진중공업 등 3곳을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포상하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김광재 이사장은 “과잉 설계․시공에 대한 개선 노력과 건설업계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없다면 동반성장이 아닌 동반몰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공단은 철도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지만 부실과 불공정거래를 일삼는 업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등 하도급업체, 장비․자재업체 등 동반성장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한설비건설협회(회장 정해돈)는 1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대회의실에서 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과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하도급공사 대금 100% 현금결제, 동반성장 전담부서 운영 등의 이행을 위한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건설산업의 동반성장과 자율적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긴밀히 공조하고 특히 중소 전문건설업체 육성을 위한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
정해돈 설비건설협회장은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이자, 최근 화두인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약이 모든 발주기관과 협력사간 공생발전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공단은 이날 설비협회 외에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그리고 업무와 관련된 805개 협력사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동반성장 성과공유대회에서는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한진중공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시상했다.